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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미-유럽 대항 ‘라이더컵’우승 축배 

‘세베’ 단장 밑에 바예스테로스·랑거·우스남 등 맹장 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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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의 골프대회’는 무엇일까. 상당수 매체들이 97년 최대의 골프이벤트로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 골프대회를 꼽는다. 타이거 우즈가 스타가 된 마스터스를 비롯한 4대 메이저보다 먼저 손 꼽는다는 것이다. 특히 이 대회는 유럽인들에게는 결코 잊지 못할 경기가 됐다. 축구의 열기가 유럽 전역을 뒤흔들 때지만 유럽의 우승이 확정된 9월29일만은 영국도 스페인도 이탈리아도 독일도 골프로 축제 분위기였다.



이날 비가 내리던 스페인 발데라마 GC는 골프장이라기보다는 축구장의 분위기였다. 영국의 콜린 몽고메리가 스코트 호크와의 마지막 경기를 비기며 유럽의 반게임차 승리가 확정되자 수만명의 관중들은 18번 홀 주변에 모여 ‘올레이, 올레이’를 외치며 광적인 분기기에 휩싸였다. 70여년의 이 대회 역사상 유럽의 2연승은 3번째. 특히 유럽이 단일팀으로 출전한 79년 이후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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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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