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 프로 플레이어 이기영 사장98년은 이기영 사장(45)의 일생에 하나의 분수령이나 다름없다. 지금까지 해 오던 의류·스포츠관련 업종에서 벗어나 은행설립이라는 새로운 사업영역에 진출하는 해이기 때문이다. 98년 3월이면 뉴욕 맨해튼에 설립중인 리버티은행(Liverty Bank of New York)이 문을 연다. 16년 전 멋모르고 사업을 시작했다가 실패의 쓴맛을 봤던 바로 그 코리아 타운에서의 화려한 개막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사업을 하면서 남의 돈을 끌어쓰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일찍부터 터득한 덕일까. 은행설립에 들이는 그의 공은 남다르다. 오래 전부터 은행설립을 꿈꾸어 온 그는 지난 9월 뉴욕주 정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고 10월부터 내부 공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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