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국제변호사라 할 수 있는 김흥한 변호사는 60년대 초 울산에 정유공장을 지으며 진출한 미국의 걸프 오일사를 첫 고객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어 웨스팅 하우스, 코카콜라, IBM 등 내로라하는 거대기업들이 모두 김변호사의 손을 거쳐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은행도 뒤를 이었다. 가장 먼저 김변호사의 사무실을 찾은 은행은 체이스맨해튼은행.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도 60년대 중반의 비슷한 시기에 김변호사의 사무실 문을 두드렸으나 김변호사가 체이스맨해튼을 맡자 ‘김, 신, 유’의 설립자인 김진억 변호사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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