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명에서 1백명 이상의 변호사군단을 거느리고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로펌의 현 위상에 대해 로펌의 중견변호사들도 한편 놀라는 구석이 있다. 창업주들은 물론 로펌의 장래에 대해 어느 정도 가능성을 따져 보고 뒤늦게 합류한 고참변호사들조차 지금처럼 거대 규모로 발전하리라곤 미처 생각지 못했다는 게 한결같은 고백이다.
최초의 로펌인 ‘김, 장&리’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김&장’에 이르기까지 출발 당시를 돌이켜 보면 이같은 인식이 무리인 것만도 아니다. 한마디로 당시와 지금은 격세지감이란 말밖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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