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2일 일본경제신문은 1면 톱에 ‘야마이치증권 자진 폐업할 듯’이란 기사를 특종보도했다. 1백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 4대 증권사가 문을 닫는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신중한 보도로 유명한 이 신문이 이사회에서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실을 다룬 것은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그러나 이미 야마이치증권이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고 판단한 이 신문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3일 연휴 첫 날인 토요일자 조간을 택해 기사를 게재했다. 얼마전까지 한국특파원을 지낸 가지와라 마코도(梶原誠) 기자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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