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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호 (1997.12.2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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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의 일본에서 건지기/老의사의 환자치료 비결]멀쩡한 쪽부터 진찰, 키레이! 연발
불황 때 돈 안드는 투자=칭찬+유머
글 정리=남승률 사진 없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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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면 잔소리다. 60년대에는 살찌는 약을 팔아야 됐고 지금은 살빠지는 약을 팔아야 된다. 지금 한국이 어떤 시대인가는 피차 얘기할 필요도 없다. 부끄러운 시대다. 시중은행이 망할까봐 예금주들은 돈을 인출해 대는 사태니 요즘 사람들 심리란 나이 든 사람이나 젊은 사람이나 세상에 믿을 놈 없다로 정착돼 있는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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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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