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면 자동차부터 작은 물건 하나까지 세계적인 브랜드가 거의 없다. 한마디로 명품이 없는 거다. 예를 들어 자동차는‘벤츠’다, 카메라는‘니콘’이다, 화장품은 뭐다 하는 그런 것들이 전혀 없다. 굉장한 물건들을 수출하는 공업국가이면서도 전세계가 인정하는 일류 브랜드가 없다는 건 신비하기까지 하다. 최고브랜드? 명품? 어찌 보면 오늘의 경제위기도 상당부분 여기에 기인한다.
가격차의 브랜드만 노렸지 최고의 가격, 최고의 기술상품이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세상 사람들은 일류 브랜드를 너무 좋아한다. 특히 일본사람들은 정말 너무너무 좋아해서 구미 각국은 엄청난 엔화를 거둬간다. 웃기는 건 외국 가서 바로 살 수 있는 프랑스·이탈리아·미국·영국 브랜드들이 일단 일본에 수입되면 가격이 1.5배 이상 된다. 그걸 미친듯이 사대는 일본인들이지만 과소비라고 욕하거나 막지는 않는다. 이유는 일본의 브랜드들도 구미유럽 돈을 쓸어오는 명품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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