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한파가 거세다. 이미 쓰러진 기업들의 수를 세기도 쉽지 않은 상태다. 쓰러질 기업까지 합치면 그 수가 얼마나 될 지 가늠키 힘든 형국이다. 고금리, 고환율, 고인건비의 열악한 환경에 처한 국내기업들은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초강세의 달러와 최첨단의 경영기법으로 무장한 외국 기업들의 파죽 공세를 맨몸으로 막아야 할 입장이다.
어떻게 활로를 뚫을 수 있을까. 요즘 기업들이 군사전략에서 배워야 할 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지난 12월 8일 미국 샌타모니카 랜드연구소 세미나실에서는 ‘기업이 배워야 할 군사전략’과 관련된 세미나가 개최됐다. 지난 3개월간 포스리(포스코경영연구소)와 공동으로 준비해 온 마지막 토론장이었다. 본지는 현장을 방문해 여기서 나온 연구 결과를 다음과 같은 9가지로 요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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