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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쩍않던 대만, 슬슬 소용돌이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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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리=윤석준 중앙일보 국제부 사진 없음 없음
동남아시아 주변국들의 심각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대만은 위기의 소용돌이에서 빗겨나 있었다. 이에 대해 많은 분석가들은 대만의 주요 수출시장이 아시아에만 치우쳐 있지 않은 데다 금융기관에 대한 정부의 엄격한 규제로 인해 비교적 위기의 영향을 적게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대만도 더 이상 동남아 경제위기의 ‘무풍지대(無風地帶)’가 될 수는 없으며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동남아의 금융위기는 대만 중앙은행에 시장원리에 입각한 금융정책을 펴도록 하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 결과 국제적인 환투기나 환율변동폭 확대 같은 현상에도 대만 경제당국이 과거처럼 민감하게 대응하지 않는 등의 태도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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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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