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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앞에서 쭈뼛거리면 病 

대인공포클리닉 이시형 박사…사회 부적응증 치료  

외부기고자 고종관 중앙일보 생활레저부 기자 kojokw@joongang.co.kr
일러스트 김회룡남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자신의 의견을 발표한다거나 심한 경우 상사와의 대화·이성과의 데이트·파티 초대조차도 기피한다.



이른바 대인공포 또는 사회공포증으로 불리는 이 질환의 원인은 다양하다. 생물학적 원인으로는 도파민·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 이상을 들 수 있다. 심리적인 측면으로는 어린 시절 과잉보호로 사회 기술을 배울 기회가 부족했던 경우, 주변으로부터 받은 놀림 혹은 창피가 충격으로 남아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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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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