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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스타에 의존에선 안 된다 

 

외부기고자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지난주 이코노미스트의 커버스토리는 박현주 미래에셋증권 회장의 복귀를 다루었다. 최근 주식시장이 누구도 기대하지 못했던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뮤추얼펀드의 선풍을 불러 일으켰던 박회장의 귀국은 세인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박회장에 대한 다양한 평가와 확인할 수 없는 각종 루머들이 없지 않은 가운데 당초 일정을 앞당겨서 돌아왔기 때문에 더욱 더 주목을 받게 된 듯하다.



모든 커버스토리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그러하듯이 이코노미스트의 커버스토리도 한 개인을 영웅으로 만드는 데 인색하지 않았다. 1999년 상황에서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인해 박회장의 뮤추얼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인지, 아니면 박회장의 뮤추얼펀드 때문에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게 된 것인지는 불명확한 상태에서 후자가 지나치게 강조되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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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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