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해빙 무드에 힘입어 금강산 관광 등 활기를 띠던 대북사업이 올해는 크게 위축된 한 해였다. 정몽헌 현대상선 회장이 주도하던 금강산 유람선 사업은 올 들어 관광객 수가 크게 줄어 사실상 완전히 손을 뗀 상태다. 그동안 북한에 돈만 뜯기고 실속도 없는 빈 껍질만 남았다는 평가다.
현대뿐만이 아니다. 그동안 남북 경제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던 기업들이 당초 발표했던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는 등 대북사업 확대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