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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大 그룹중 10개 서열 바뀌어[돌아본 2001 재계/대북사업 손떼는 재계] 

빈껍데기만 남은 금강산 관광사업 

한동안 해빙 무드에 힘입어 금강산 관광 등 활기를 띠던 대북사업이 올해는 크게 위축된 한 해였다. 정몽헌 현대상선 회장이 주도하던 금강산 유람선 사업은 올 들어 관광객 수가 크게 줄어 사실상 완전히 손을 뗀 상태다. 그동안 북한에 돈만 뜯기고 실속도 없는 빈 껍질만 남았다는 평가다.



현대뿐만이 아니다. 그동안 남북 경제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던 기업들이 당초 발표했던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는 등 대북사업 확대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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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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