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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큰 폭탄보다 작은 '부실 뇌관' 더 겁난다 

경기 회복되도 중견기업 고질적 ‘잠재부실’ 엄청나…정부의 지난해 ‘긴급수혈’은 미봉책 

외부기고자 이동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moonfire@orgio.net
일러스트 조태호공적자금·회사채 지원 같은 정부의 각종 ‘긴급수혈(자금지원)’을 받아서 지난해 목숨을 연명한 국내 부실기업들이 올해 한국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보여주었던 각종 자금지원책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미봉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일단 국내 경제의 외관만 보면, 새해 들어 대한민국 경제의 양대 골칫거리인 하이닉스반도체와 대우자동차 문제가 곧 해결될 것 같은 희망이 보이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메모리부문 매각 및 비메모리부문 지분참여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GM의 대우차 인수도 곧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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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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