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직장인 김모씨(21)가 고리사채의 덫에 걸린 것은 지난해 3월 말.
문제의 발단은 신용카드였다. 퇴근길 김씨는 휴대폰을 공짜로 준다는 길거리 카드 모집인의 말에 이끌려 카드 한 장을 발급 받았다. 난생 처음 써보는 신용카드는 ‘요술 방망이’였다. 갖고 싶은 물건을 카드 한 장이면 모두 가질 수 있었다. 이것 저것 사면서 불어난 카드 빚은 1백만원 남짓. 하지만 만기 내에 갚을 길이 없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