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촬영하셔야 하는데 언제가 좋으세요? 혹시 오늘 오후 시간은 어떠세요?”
얼마 전 삼성네트웍스(舊 유니텔)에서 분사한 인터넷 서비스업체 UDS㈜ 교육사업팀의 강현구씨(29). 온라인 교육 서비스 ‘원격 연수원’을 담당하고 있는 그는 오전 8시30분 출근하자마자 온라인 강의를 담당하는 강사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사들의 스케줄을 조정해 촬영시간을 잡기 위해서다. 이번에는 다행히 강사들 시간이 잘 맞아 스케줄 짜기가 수월한 편이다. 스케줄표가 나오면 바로 또 동영상 촬영을 준비해야 한다. 일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워드프로세서 2급 과정’ 개설이 코앞에 닥쳤기 때문에 서두를 수밖에 없다. 새 강의 과정이 시작되면 그는 오전 내내 전화통을 붙잡고 있기 일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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