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Home>이코노미스트>Special Report

비정규직 하루/“일 욕심은 비정규직이 더 많아요!” 

회사 핵심인력으로 콘텐츠 기획·제작·운영까지 총괄…UDS㈜ 비정규직 강현구씨 

김윤경 cinnamon@joongang.co.kr
“선생님! 촬영하셔야 하는데 언제가 좋으세요? 혹시 오늘 오후 시간은 어떠세요?”



얼마 전 삼성네트웍스(舊 유니텔)에서 분사한 인터넷 서비스업체 UDS㈜ 교육사업팀의 강현구씨(29). 온라인 교육 서비스 ‘원격 연수원’을 담당하고 있는 그는 오전 8시30분 출근하자마자 온라인 강의를 담당하는 강사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사들의 스케줄을 조정해 촬영시간을 잡기 위해서다. 이번에는 다행히 강사들 시간이 잘 맞아 스케줄 짜기가 수월한 편이다. 스케줄표가 나오면 바로 또 동영상 촬영을 준비해야 한다. 일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워드프로세서 2급 과정’ 개설이 코앞에 닥쳤기 때문에 서두를 수밖에 없다. 새 강의 과정이 시작되면 그는 오전 내내 전화통을 붙잡고 있기 일쑤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