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失戀의 아픔에 눈먼 영숙씨 

마음의 충격, 일시적 시각장애 일으키기도  

외부기고자 이근덕 신경정신과 원장
일러스트 김회룡해맑은 얼굴에 커다란 눈망울이 반짝이는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용모를 지닌 영숙씨. 그녀는 어머니의 부축을 받으면서 조심 조심 진료실을 들어 섰다. 영숙씨는 원래는 시각장애자가 아니었단다. 어느날 아침 잠에서 깨었을 때 밝게 빛나던 햋빛이 보이지 않더란다.



처음에는 너무 일찍 잠에서 깨어 아직 날이 밝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몇 시나 되었나 하고 시계를 보니 자신의 팔도 시계도 보이지 않았다. 깜짝 놀라 전등을 키려해도 전등도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닌가? 아니 세상에 어떻게 하룻밤 자고 나니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인가? 영숙씨뿐 아니라 집에서도 난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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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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