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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 위에 리드미컬한 붓질로 ‘빛’ 표현  

서양회화, 사실적 이미지 구현 위한 ‘빛의 그림’…인상파는 반사광의 마술사  

외부기고자 이주헌 아트스페이스 서울 관장
대상을 눈에 보이는 그대로 재현하는 전통을 발달시켜온 서양회화에서는 빛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서양화가들은 거울과 같은 완벽한 모방을 추구하면서 빛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빛의 표현과 관련한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했다. 사물을 사실적으로 그린다는 것은 결국 그 사물에서 반사돼 나오는 빛을 묘사하는 것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런 전통을 발달시켜온 서양회화를 우리는 ‘빛의 그림’이라고 부를 수 있다. 그러므로 화가가 빛을 어떻게 다루고 있나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은 서양화 감상의 중요한 기초 가운데 하나이다. 이번 호에서는 서양화에 나타난 빛을 간단히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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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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