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제도는 과연 완벽한 사회제도인가. 또 기업연금은 과연 국민연금을 대신할 수 있는 훌륭한 제도인가. 또 연금 선진국인 미국·일본 같은 나라는 과연 연금제도 운영을 모범적으로 하고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선진국조차도 연금제도는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난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눈을 돌려 선진국 이외의 나라들로 가보면 의외로 국민연금 성공사례들을 발견할 수 있다. 대표적인 곳이 칠레다. 연금 전문가들은 “선진국들조차도 할 수만 있다면 당장 칠레의 모범사례를 배우고 싶어한다”고 말한다. 칠레의 연금제도가 이처럼 선망의 대상이 된 것은 기업연금. 국민연금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잘 피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