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최고경영자) 시장’이 등장했다. 경제학자(조순 전 시장), 행정전문가(고건 현 시장)에 이어 ‘경제시장’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샐러리맨의 신화’ 이명박이 서울을 접수했다. 그의 서울시 입성은 서울의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예고하고 있다. 당장 콘크리트 복개로 사라진 지 반세기 만에 청계천이 모습을 드러내게 생겼다.
현대건설 재직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 당선자는 서울의 강남 개발을 선도한 인물이다. 그런 그가 강남북의 균형 개발을 서울의 최대 현안으로 꼽고 있다. 강남 시대를 여는 데 일조한 개발시대의 한 주역으로서 부채감의 청산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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