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높은 실업률·연기금 주식 투자의 불확실성·디플레이션 현상 등 악화된 경제 속에서 가계 수요는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다. 기업의 투자활동도 위축되고 있다. 다만 미국과 동남아시아 경제의 회복세가 확산됨에 따라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하는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경기부양책도 국내총생산(GDP)의 140%를 초과하는 국가 부채 때문에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게다가 금융기관의 파산 위험성도 높아 경제성장 가능성을 저해하고 있다. 금년 초 정부가 발표한 개혁 계획에 잘 드러나 있듯 이러한 위험은 악성부채 규모의 불확실성, 업종별 구조구정 노력의 지연 등에서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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