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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의 ‘형제 순번’ 경영 언제까지 

4∼5살 터울 형제간 대권 승계…3세 경영은 아직 

남승률 namoh@econopia.com
지난 6월 박삼구 금호그룹 부회장은 중국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경영권 승계 질문에 “그룹 회장 문제는 내가 거론할 사안이 아니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그룹 안팎에선 이미 박부회장을 ‘차기 주자’로 점찍은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7월13일 박정구 회장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 후계 구도는 더욱 분명해졌다.



사실 박정구 회장이 타계하지 않았더라도 금호그룹의 후계 구도는 어느 그룹보다 선명했다. ‘형제가 번갈아가며 경영을 맡는다’는 특유의 원칙이 명확했기 때문이다. 맏형인 박성용 명예회장은 평소 입버릇처럼 말했듯 박정구 회장에게 65세 때 경영권을 물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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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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