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꼴지의 대반격’…성공 가능성은 ‘글쎄’  

LG텔레콤, 통화품질 개선·요금 인하 등으로 승부수…정통부 비대칭 규제 도움 있어야 수월 

외부기고자 최상현 머니투데이 정보통신부 기자 charabia@moneytoday.co.kr
이동통신시장에서 SK텔레콤의 독주가 가속화되면서 최근 들어 3위(꼴지) 사업자인 LG텔레콤이 창사 이래 가장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 두달 동안 가입자 수 10만명이 감소, 최대의 경영위기를 맞은 LG텔레콤은 연초에 계획했던 5백만 가입자 확보라는 목표보다는 오히려 해지 가입자를 최소화하는 데 사내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형편에 몰린 것. 시장점유율 또한 13%대에서 늘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지난 7월 이상철 정보통신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통신 3강 구도에 연연하지 않고 소비자와 시장원리에 초점을 맞춰 통신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은 후발사업자인 LG텔레콤에 거듭된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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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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