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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 비용처리의 矯角殺牛 함정  

회계스캔들 후 大勢로…투명성 회복만큼 인재확보 어려움·순익 감소 등의 문제 많아  

외부기고자 권성희 머니투데이 기자 shkwon@moneytoday.co.kr
美 하원 공화당 원내총무인 톰 딜레이 의원이 의회를 통과한 대규모 기업회계 개혁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근사한 파티에서 어떤 멋진 여자가 술에 취해 한 최고경영자(CEO)에게 쓰러지듯 안기며 촉촉이 젖은 입술로 얘기한다. “무슨 말이든 해보세요. 당신이 원하는 건 뭐든지 다 들어드리겠어요.” 그러자 CEO가 주저없이 대답했다. “제 스톡옵션을 재평가해 주세요.”



가치 투자의 대부 워런 버핏이 올 초 스톡옵션이 경영자들의 탐욕과 도덕적 해이를 조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꼬집으며 한 농담이다. 버핏은 스톡옵션에도 엄연한 가치가 있는데 이를 손익계산서에 비용으로 처리하지 않는 것은 비상식적이라는 목소리를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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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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