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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숨통 튼 현대상선 '산 넘어 산' 

車운송사업 부문 팔아 유동성 위기 벗어나…부진한 시황-사업개편 숙제 등이 고민 

남승률 namoh@econopia.com
“시장의 신뢰만 얻으면 순항도 가능하지 않겠어요?” 현대상선 관계자의 말이다. 금강산 관광사업과 왕자의 난 등에 얽히고 섥혀 언제 침몰할지 모를 위기를 맞았던 때와는 사뭇 다른 말투였다. 아직 불안감이 모두 가시진 않았지만 모처럼 여유도 내비쳤다.



그럴 만도 했다. 현대상선은 올 상반기 1천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7백54억원의 적자를 낸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여기에 8개월여에 걸친 구조조정 덕에 ‘빚더미’의 중압감도 털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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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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