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두루넷, 극적회생이냐 몰락이냐 갈림길 

하나로통신 합병 불발, 1조6천억원 부채상환 위해 자산처분…외자유치가 관건  

한만선 kimsu@econopia.com
지난 1996년 일본의 빌게이츠로 불리던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의 후광을 업고 두루넷을 설립, 국내 최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업체를 목표로 했던 이홍선 부회장은 당초의 원대한 계획을 접은 상태다.두루넷 이홍선(41) 부회장은 올 여름휴가를 가지 못했다. 앞으로도 휴가 계획이 없다고 한다. 연초부터 추진해온 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이 이제 막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잠시라도 자리를 비울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두루넷의 주요주주는 소프트뱅크 두루넷펀드(30.61%)·삼보컴퓨터(14.26%)·나래앤컴퍼니(9.32%) 등이다. 하지만 두루넷의 실질적인 오너는 이홍선 부회장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