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아양떠는 것도 매너 

사사건건 레슨을 하려 들거나 타수 계산해주는 건 빵점  

외부기고자 이병진 스포츠서울 부국장 bjlee@sportsseoul.com
일러스트 김회룡상대방의 공이 페어웨이 디보트 자국에 놓여 있을 때 잽싸게 먼저 다가가 공 번호를 확인하는 척하며 공을 살짝 잔디 위로 옮긴 뒤 “이 공 번호 맞습니까?”라고 물어본다. 만약 타이밍을 놓쳤다면 상대방이 어드레스할 때 고개를 돌려 마치 무엇을 찾는 듯한 행동을 한다(상대방이 공을 슬쩍 옮겨 쳐도 모를 것이라고 안심시키기 위함이다).



-공이 깊은 러프에 들어갔을 때도 마찬가지. 도저히 빠져나오기 힘든 상황이면 “1벌타를 부과받고 빠져나와 치시죠”라며 공을 페어웨이 한가운데로 던져준다. 공을 찾지 못했을 때도 2벌타보다는 “시간관계상 1벌타만 부과받으시죠”라며 역시 페어웨이에서의 플레이를 유도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