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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부모들, 왕자.공주로 키운다 

자녀 옷차림에 신경 쓰는 부모 많아… 플로렌스선 어린이 패션쇼 열려 

외부기고자 유럽경제문화연구소장 kbh215@hanmail.net
이탈리아 사람들이 옷을 잘 입는 멋쟁이로 통하는 이유는 어릴적부터 부모들이 패션 감각을 키워주기 때문이다.우리들은 유럽 사람들을 두고 검소하다고 말한다. 대체로 분수를 지키며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소신 있는 소비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수이긴 하지만 화려한 소비를 즐기는 부류들도 있다. 이탈리아의 고급 패션 브랜드 구찌나 아르마니, 영국의 버버리 등이 아니면 아예 상대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자녀들에게까지도 최고급 브랜드만을 고집한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등장하는 부엉이가 박힌 2백50유로(약 30만원)짜리 고급 어린이 청바지만을 골라 입힌다. 이번 가을에 선보인 빨강색의 미니 가죽 잠바와 군복을 연상시키는 아동용 청바지를 내놓은 이탈리아 패션 베르사체의 타깃도 바로 이같은 소비계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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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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