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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건 핀란드의 '겨자시위' 

유니레버社 핀란드 공장 스웨덴 이전 발표로 반대시위 확산 

외부기고자 유럽경제문화연구소장 kbh215@hanmail.net
일러스트 김회룡최근 핀란드에서 아주 특이한 ‘겨자 시위’ 가 벌어지고 있다. 핀란드의 조그만 겨자공장(종업원 20명 규모)이 이웃 나라 스웨덴으로 옮겨간다는 발표를 한 직후부터 시작됐다.



겨자공장 이전 소식은 핀란드인의 자존심과 관련된 것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군 장갑차에 깔린 여중생 압사사건으로 인한 우리의 촛불시위가 한국인의 자존심과 관련된 것이라면 지구촌 누구든 의아해할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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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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