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심술궂은 할아버지는 곧잘 손자들을 무릎에 앉혀두고 반짝거리는 100원짜리 새 동전과 낡은 500원짜리 동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 하셨다. 반짝거리는 100원짜리 동전과 닳고 닳은 500원짜리 동전으로 어린 손자들의 미숙한 분별력을 장난삼아 시험해 보셨던 것이다.
아이들은 대게 반짝거리는 100원짜리 새 동전을 선택하기 마련이었다. 동전을 들고 가게로 물건을 사러 간 아이는 그 때서야 낡은 500원짜리 동전이 반짝거리는 100원짜리 새 동전보다 5배의 값어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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