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메르, 레이스 뜨는 여자, 1669년께프라고나르, 마리 마들렌 기마르의 초상, 1769년께카노바, 프시케와 큐피드, 1787년“모든 천재는, 이 문학의 공화국에서 우수한 성취를 남긴 이는 모두, 그가 어디서 태어났든 다 프랑스인이다.” 나폴레옹이 남긴 이 말에는 유럽 문화의 중심으로서 프랑스가 갖는 강한 자부심이 담겨 있다.
어디 문학뿐이랴. 미술에서도, 아니 미술 분야에서는 더더욱 프랑스는 전 유럽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강하게 작용해 왔다. 자국의 문화예술에 대한 프랑스인들 특유의 그 오만한 자부심에 일침을 놓고 싶어도 루브르 박물관 같은 곳에 가보면 그런 의욕이 한순간에 꺾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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