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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음반·공연계 '영화 덕 좀 보자' 

대중 예술계 윈-윈전략 ‘유행’… 공연계 내부 ‘합종연횡’도 자주 일어나 

외부기고자 고진하 대중문화 현장비평가 alla@dreamwiz.com
영화 [시카고]의 성공에 힘입어 뮤직컬 [시카고]역시 고무돼 있다문학이 문화의 제왕 노릇을 하던 시절, 아직 문화의 변방에 있던 한국 영화는 문학에 많은 신세를 졌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물위를 걷는 여자’ ‘숲 속의 방’ ‘경마장 가는 길’ ‘젊은 날의 초상’ 등 유명 소설을 영화로 만드는 것이 큰 유행이었다. 원작의 유명세에 기댄 이런 영화들은 대부분 쏠쏠한 흥행을 거뒀다.



10년의 세월이 흘러, 영화가 문화의 맹주가 된 지금, 영화의 위상은 문화의 수혜자에서 기여자로 완전히 바뀌었다. 이제 문화의 다른 영역에서 흥행 영화 덕을 보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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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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