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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크가 숨쉰다’는 소문은 ‘잘못’ 

와인은 눕혀서 시원한 데 보관… 코르크 마개 마르면 공기 접촉으로 맛 변해 

외부기고자 김준철 서울와인스쿨 원장 winespirit@hanmail.net
코르크 마개는 물과 공기의 통과를 막아 와인 맛을 보존시킨다.와인은 발효과정을 거쳐서 태어나고 숙성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 가장 성숙된 단계에 이르렀을 때 병 속에 넣어 코르크 마개로 밀봉한 채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병에 들어간 와인은 유리·코르크 그리고 한정된 양의 공기하고만 접촉한다. 이들 모두 와인에게 화학적인 변화를 주면 안 된다.



어떤 경우든 와인은 일단 병 속에 들어가면 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코르크가 숨을 쉰다든가 병 속에서 숙성이 이뤄진다는 소문은 잘못된 것이다. 코르크를 통해 공기가 들락거리면 와인은 쉽게 산화돼 맛이 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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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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