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삼바·탱고의 기초는 흑인 음악 

쿠바 ‘산테리아’와 브라질 ‘칸돔블레’가 대표적···노예들의 종교의식에서 유래 

외부기고자 이용숙 음악칼럼니스트 ylee@aol.com
북은 인간을 집단 최면 상태로 이끄는 가장 중요한 악기이다. 아프리카 종교의식에서 북을 연주하고 있는 악사들(1700년께 아프리카 조각 작품)유명한 화가의 작품은 아니었지만 피카소의 ‘게르니카’보다 더 큰 충격으로 뇌리에 남았던 그림이 있다. 유럽인들이 아프리카에서 남아메리카 대륙으로 흑인들을 실어 나르는 장면을 보여 주는 그림이다.



족쇄를 채운 손목과 발목에서는 피가 배어나오고 한 구석에서는 병든 몸으로 죽어 가는데 백인 감독은 노를 젓는 다른 흑인들을 채찍으로 내리치고 있다. 인간임을 부끄럽게 만드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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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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