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춤·음악·시의 통합체 '쿠이카틀' 

사회적 특권 누린 아즈텍 예술가… ‘비행의 춤’에서 음악의 종교적 배경 잘 나타나 

외부기고자 이용숙 음악칼럼니스트 ylee@chol.com
페루 안데스 산지의 전통의상을 입은 악사들이 전통춤곡을 연주하고 있다. 스미소니언 민속음악 레코딩의 CD커버.멕시코 남부 유카탄반도의 마야, 멕시코의 아스텍, 그리고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지의 잉카. 아메리카 대륙의 이 대표적인 고대 문명들은 모두 16세기에 피사로와 코르테스 등이 이끄는 에스파냐 정복자들에게 짓밟혔다.



그리고 그들과 더불어 이 땅에 들어온 가톨릭 선교사들은 이들의 제의(祭儀)에 사용되던 음악과 춤과 시를 ‘악마의 혼이 담겨 있다’며 금지하거나 불태웠다. 그나마 이 가톨릭 성직자들 가운데 문화의식이 깊은 사람들이 있어, 이들의 예술을 부분적으로나마 기록하고 보전해 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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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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