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리우 카니발의 꽃 ‘삼바’ 

앙골라 춤 ‘셈바’서 유래… 카니발 때면 인종·계급 차별 사라져 

외부기고자 이용숙 음악칼럼니스트 rosina@chol.com
카니발이 춤이 아닌 커플 댄스로서의 삼바.1930년대부터 유행하며 폭스트롯.차차차 등의 춤과 퓨전 형식으로 발전해 갔다.‘가난한 사람들의 행복이란 멋진 카니발의 환상 같은 것 / 사람들은 일년 내내 쉬지 않고 일하지 / 군주, 해적, 정원사로 변장하는 꿈의 한순간을 위해/ 그러나 재의 수요일이 오면 그 모든 것이 사라지고….’



1959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마르셀 카뮈 감독의 ‘흑인 오르페’에 나오는 ‘행복(Felicidade)’이라는 노래다. 카니발과 삼바의 열정과 광기를 배경으로 브라질 유색인종의 가난하고 심산한 삶, 그리고 죽음의 문제를 다룬 이 영화는 ‘삼바’라는 춤과 음악이 어떤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랐는가를 가장 매력있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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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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