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목소리 큰 사외이사, 좋은 기업 만든다 

지배구조 잘된 기업 뽑힌 KT·국민은행 등 ‘이사회 독립성’서 높은 평가… “과감한 투자 못한다” 우려도 

서광원 araseo@joongang.co.kr
이사회의 독립성이 기업지배구조 개선의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떠오르면서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는 KT.국민은행.KT&G 가 주목받고 있다지난 2일 열린 KT(옛 한국통신)의 이사회에서는 안건 하나를 두고 전에 없던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토론 주제는 KT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던 프로농구단 인수가 과연 회사와 주주에게 이익이 되는가 하는 것이었다. 이 안건은 원래 4월24일 이사회에서 다뤄질 예정이었으나 두 명의 이사가 불참하는 바람에 상정되지 못했다.



15명의 이사 중 12명의 이사가 참석한 이 날의 이사회에서 주요 안건으로 제출된 프로농구단 인수는 한 회사 관계자의 말처럼 “다 된 밥이어서 떠먹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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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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