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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의 또다른 명품 '쏘떼른느' 

세계 최고의 화이트 와인… 곰팡이 낀 포도로 제조, 한 그루에서 한잔밖에 안 나와 

외부기고자 김준철 서울와인스쿨 원장 winespirit@hanmail.net
최고급 화이트 와인은 곰팡이가 필 만큼 오래 숙성시킨 포도로 만든다보르도는 레드 와인의 명산지로는 잘 알려져 있지만, 화이트 와인은 썩 유명하지 않다. 보르도의 유명한 와인 산지 메독에서도 화이트 와인에는 메독이란 원산지 명칭(AOC)을 사용하지 않는다. 더 넓은 지명인 ‘보르도’ 명칭을 사용한다. 메독의 레드 와인은 뛰어나지만 화이트 와인은 품질이 별 볼일 없어서다.



세계 최고의 화이트 와인이라면 쏘떼른느(Sauternes)의 스위트 화이트 와인을 꼽을 수 있다. 맛이 너무 달아서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거부감을 주기도 하지만, 가장 비싼 화이트 와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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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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