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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싫어질 때  

원인도 모르게 잘 안맞을 땐 골프 떠나 쉬면서 컨디션 회복 

외부기고자 이원한 스포츠서울 골프팀장 razor@sportsseoul.com
백상어. 그레그 노먼은 슬럼프에 빠졌을 때 두 달간 클럽을 잡지 않고 낚시를 하는 등 골프에서 벗어나 쉬면서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골프의 가장 큰 단점(?)은 너무 재미있다는 데 있다. 정도(正道)를 지나칠 정도로 재미있기 때문에 주말골퍼들은 때론 자주 라운드를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 소중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가끔 짜증에 휩싸일 때가 있다. 평소 스스로의 실력이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원인도 모르게 볼이 잘 맞지 않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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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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