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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시장 나눠먹자” 불붙은 물시장 

위니아·교원 물시장 참여, 공기청정기 시장엔 삼성 진입… “업체 난립하면 공멸” 우려도 

이석호 lukoo@joongang.co.kr
웅진·청호가 양분하던 정수기 시장에 교원·위니아 등이 새로 뛰어들면서 향후 판도가 주목되고 있다.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공기청정기 시장에 삼성·JM글로벌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물 시장에 ‘불꽃’이 튀고 있다. 최근 3∼4년간 정수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가전업체나 방문판매 조직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정수기 시장에 하나 둘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웅진코웨이와 청호나이스가 시장을 양분하다시피 한 정수기 시장에 위니아·교원 등 대형업체들이 잇따라 진입을 선언하면서 3년 전 벌어졌던 정수기 전문업체와 대형 가전업체 간 경쟁이 재현될 조짐이다.



당시에는 코오롱·삼성 등 대기업들이 기술력과 판매망 부족으로 인해 웅진코웨이·청호나이스 같은 정수기 전문업체들이 승리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김치냉장고를 일약 백색가전 계열에 올려놓은 저력을 갖고 있는 위니아와 학습지 시장에서 쌓은 튼튼한 판매망과 인지도를 자랑하는 교원이 맞붙게 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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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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