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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브랜드+삼성 인적자원=일류기업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삼성에서 인수한 지 5년… 차입금 ‘0’, 1인당 생산성 1.5배로 늘어 

글 이석호 사진 지정훈 lukoo@joongang.co.kr,ihpapa@joongang.co.kr
지난 1998년 5월6일. 외환위기의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던 당시 삼성그룹은 ‘전자·금융·서비스 등 4∼5개 업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한다’는 구조조정 계획안을 발표한다. 발표문에는 중장비 등 중공업에 대한 언급은 빠져 있었다.



하루 뒤 신라호텔에서 당시 삼성중공업의 이해규 사장과 볼보의 벵트 오블링거 동아시아 담당 사장은 삼성중공업의 건설기계 부문을 5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하루 전에 발표했던 구조조정 계획안대로 중장비 부문은 삼성의 주력 사업에서 제외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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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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