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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면서 회의하고, 틈틈이 관광까지” 

지난 3월 개관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리조트형 컨벤션센터는 종합관광업” 

글 서광원 사진 김현동 araseo@joongang.co.kr,nansa@joongang.co.kr
제주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2천5백92장의 유리로 이뤄진 ICC제주는 국내 최초의 리조트형 컨벤션센터.국제회의는 물론 각종 이벤트와 문화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설계된 복합 문화공간이다.얼마 전 종영한 SBS TV의 드라마 ‘올인’에서 주인공 이병헌은 드넓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사무실에서 일한다. 바깥쪽 사무실 벽을 이루고 있는 유리창 전체가 바다로 채워진 사무실은 보기만 해도 일할 의욕이 저절로 생겨날 것 같은 곳이다. 그 곳에서 그는 각종 아이디어를 개발해 낸다. 드라마 속의 일이려니 생각되는 장면이다.



하지만 드라마 속의 일만은 아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다만 사무실이 아니고 회의실과 커피숍이라는 곳이 다르다면 다를 뿐이다. 지난 3월22일 개관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는 제주에서도 풍광이 수려한 중문단지 내에 자리잡고 있어 바다가 유리창에 스크린처럼 펼쳐진다. ICC제주 건축에 2천5백92장의 대형 유리가 소요된 것도 이 같은 풍경을 회의실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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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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