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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석의 거꾸로 보는 부동산] 창업자금 부족하면 경매로 점포 마련 

 

외부기고자 신한은행 PB센터 부동산재테크팀장 kojuns@shinhan.com
대기업 임원이었다가 퇴직한 H씨는 경매로 상가점포를 잡아 음식점 창업에 성공했다. 퇴직금을 합친 창업자금은 3억원 정도. 부인과 함께 일식집을 내기로 했다. 그러나 임대보증금과 권리금이 만만치 않았다.



게다가 시설비까지 감안하면 많은 돈이 부족한 상태였다. 강남지역 오피스가 주변의 목이 괜찮은 50평짜리 일식집 자리도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천만원이었고 권리금이 2억원이나 붙어 있는 실정이었다. 여기에 시설비 1억원 정도를 감안하면 적어도 4억원 이상은 들어갈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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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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