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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블랙 펄의 저주’  

볼거리·재미 갖춘 ‘해양 스펙터클’… 개성만점 캐릭터, 흥미진진한 반전의 매력 

외부기고자 전찬일 영화평론가 jci1961@hanmail.net
카리브해를 주름잡는 전형적인 해적 두목 바르보사(‘샤인’의 제프리 러쉬). 그 악당으로부터 기습 강탈당한 해적선 ‘블랙 펄’을 되찾으려는 일념으로 살아가면서도 특유의 낭만성과 낙천성을 결코 잃는 법이 없는 멋쟁이 해적 캡틴 잭 스패로우(‘가위손’의 조니 뎁). 바르보사 일당에게 주어진 극히 드라마틱한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인, 영국 총독의 딸 엘리자베스 스완(‘슈팅 라이크 베컴’의 카이라 나이틀리).



그 누구보다도 엘리자베스를 사랑하지만 평민인 탓에 그 사랑을 가슴속에만 간직하고 살아야 하는 윌 터너(‘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올란도 블룸). 윌로서는 감히 넘볼 수 없는 높은 사회적 신분을 이용해 엘리자베스의 남편이 되려고 무던히 애쓰는 노링톤 제독(‘리플리’의 잭 데이븐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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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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