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콩과 볶은 김치로 맛을 낸 콩비지탕은 깊은 맛을 내면서도 값이 싸 인기를 끌고 있다.마포 불교방송 뒷골목. 목이 좋은 곳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한옥집인데 정오가 되기 전에 손님들이 밀어닥친다. 이 가게는 신문·잡지·방송에 단 한번도 소개된 적이 없고 주인이 원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마포기와집’의 음식 내용에 대해 아무런 사전 지식도 갖지 않은 채 쭈뼛쭈뼛 들어선 것인데 삼삼오오 밀려오는 손님들의 기세가 활기차고 나이든 종업원들의 표정에 자신감이 담겨 있어 ‘이 집엔 뭔가 있는 것이 틀림없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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