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서 막 생산된 나사를 들고 있는 임정환 사장. 남들에게는 하찮아 보이는 나사 만들기에 일생을 바쳤다. "역경이 클수록 강해지지요. 지금과 같은 불황기가 바로 강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 있습니다.”
평생 나사만 만들고, 나사만 생각하며 살아온 임정환(67) 명화금속 사장에게는 ‘나사 공화국 대통령’이라는 별칭이 따라다닌다. “강한 기업은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남는다”고 강조하는 그에게 “회사가 어려운 이유는 경기가 나빠서가 아니라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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