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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노동력 싸고 수출 쿼터도 충분” 

한세실업 베트남 공장… “내년 2차 공장 완공, 매출 8천만弗” 

호치민(글·사진)=이석호 lukoo@joongang.co.kr
한세실업 베트남공장에서 여공들이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이들의 평균임금은 월 70달러 정도.베트남 경제와 상업의 중심지인 호치민시에서 북서쪽으로 40㎞쯤 떨어진 구치현 내 구치공단. 호치민시와의 거리는 40㎞에 불과하지만 거리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 행렬 때문에 자동차로 부지런히 달려도 1시간 반이 걸린다. 총 62만평인 구치공단에 베트남 기업은 물론 중국·대만·미국·영국 등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의류 생산·수출업체인 한국의 한세실업도 구치공단 내 8만여평의 터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1차로 4만여평의 공단 부지 위에 완공된 2천여평 규모의 공장 5개동과 각종 부대시설은 겉보기에도 깨끗하다. 내부로 들어가니 품목별로 라인이 질서 정연하게 놓여 있고, 각 라인에는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공들이 저마다 재봉틀 작동에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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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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