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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사태, 불안감은 ‘여전’ 

제2금융권 만기연장 여부가 관건… 매각작업 추진  

지난 24일 LG카드에 2조원을 지원할 것을 발표하는 채권단.비자금 수사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송광수 검찰총장.경영정상화 기대가 높아지던 LG카드 사태가 제2금융권의 만기연장 문제와 관련,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LG카드 채권단은 지난 24일 유동성 위기에 빠진 LG카드에 2조원의 자금을 신규 지원하기로 결정해 일단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최근 LG카드가 교보생명에 3천25억원의 채권을 상환한 것과 관련, 채권단은 LG카드 채권의 60%를 보유하고 있는 제2금융권에서 만기 연장을 해주지 않을 경우 LG카드가 위기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채권단은 제2금융권이 만기 연장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2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던 당초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LG카드는 국내외 매각작업을 추진하며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차 등 압수수색에 재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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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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