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테마주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관심은 2004년에 더 커질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11월14일 정종순 KCC 부회장의 현대그룹사태 관련 기자회견 모습.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증시의 최대 화제주였다. 주가상승률로 보면 바닥 대비 한때 1천3백%까지 치솟은 적이 있었을 정도였다. 주가가 오른 이유는 간단하다. 현대그룹 리스크에 의해 저평가됐다가, 정몽헌 회장 사망 이후 지분 경쟁이 시작되면서 주가가 폭등한 전형적인 M&A(기업인수·합병) 테마주였기 때문이다.
특이한 사실은 과거에는 M&A의 대표 종목이 흔들리면 후발 M&A 종목들 입지도 약화되곤 했지만 지금은 다르다는 점이다. 현대엘리베이터의 급등락 이후에도 M&A 테마주는 여전히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같은 생명력은 내년에 더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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