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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美 기술주 상승 

IT 실적 호조로 주가 급등… 투자심리·금리 등 변수로 남아 

글 번역=김윤경 객원 외부기고자 마크 베베르카(Mark Veverka) cinnamonkim@hotmail.com,editors@barrons.com
미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의 기술주 상승세는 인터넷 거품 시기와 달리 실적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한다.이제 투자자들은 확신을 가져도 될 것 같다. 그동안 거품이니 뭐니 말도 많았던 올해 기술주 상승세의 실체를 뒷받침할 만한 통계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지난주 미국 뉴욕 연방은행(FRB)은 기술 산업 성장세를 나타내는 테크펄스 지수 11월치가 전년보다 35.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0년대 말 인터넷 거품 시대와 비슷한 수준의 호황이다.



뉴욕 FRB의 발표가 눈길을 끄는 것은 이 지수가 주가 흐름이 아닌 공급·수요·선적·생산·고용·투자 등을 기준으로 산출한 통계라는 점에서다. 즉 현재의 IT(정보기술) 회복세가 과거와 같은 주가 주도에 의한 허상이 아니라, 실제 산업 활동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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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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