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랭크 펀드를 이끌고 있는 존 버킹햄.거물의 후계자로 살아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자기 앞 사람의 위대한 업적 때문에 웬만큼 잘 하지 않고는 실력을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전설적인 투자자 알 프랭크 사후(死後) 알프랭크 펀드를 이끌고 있는 존 버킹햄 매니저 역시 그런 부담을 갖고 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그는 초기 부진을 씻고 투자 명가(名家) 출신으로서 손색없는 결과를 내놓았다.
지난 2002년 사망한 프랭크는 소외된 저평가 주식을 골라 이들이 제 평가를 받을 때까지 보유해 큰 수익을 실현하는 탁월한 안목의 투자자로 유명하다. 그는 동양 철학으로 무장한 특유의 가치관으로 연 평균 21%의 수익률을 올리는 실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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